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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걸스카우트 연맹지 유나』 - 1999년 5월호

  • 『가족이 생겼어요. 햄스터』 : 뭉치뭉치, 사고뭉치

걸스카우트 연맹지 유나』 - 1999년 6월호

  • 『가족이 생겼어요. 이구아나』 : 징그럽다구요? 풀빛처럼 싱그러워요.

걸스카우트 연맹지 유나』 - 2000년 10월호

  • 『애완동물이 좋은 이유』

애완동물은 사람과 가까이 생활을 하기 시작한 기원 전에서부터 오늘 날에 이르기까지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오랫 동안 사람과 가장 가까이 함께 해오면서 사람과 더불어 호흡해 온 동반자 같은 존재가 되었다.
이렇게 사람과 함께하면서 사람의 정서에 많은 영향을 끼치며 가족의 구성원 속에 포함이 되다보니, 최근에는 동료나 친구의 의미인 반려동물이라는 표현으로 불리고 있다.

최근의 핵가족제도 하에서는 가족구성원들 간에 거리감이 생기거나 이웃과의 대화가 이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맞벌이 부부가 많아지고 있는 세태에서 어린이들은 아무도 없는 가정이 멀게만 느껴지고 이 속에서 고립이 되는 경우가 많다.

빈 집을 지키며 외로움 속에서 점점 소극적이 되며, 자기 중심의 생각을 갖거나, 의지력이 약해진다.
마음을 열어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친구같은 존재가 필요하지만 사회가 이를 허락하지 않고, 쉽게 접할 수 있는 매스미디어는 생명력이 없어서 쉽게 흥미를 잃으며 빠져들수록 어린이의 정서에 더 나쁜 영향을 끼친다.

이지메를 당해 대인기피증과 심각한 정서불안에 시달리던 어린이가 반려동물과 친해지면서 정상적인 생활을 하며 학교도 다니기 시작한 사실이 얼마전에 매스컴에 소개가 된 적이 있다.
마음의 문을 닫고 말 수가 줄어들고 내성적으로 변한 상태에서 반려동물과 24시간 생활하고, 같이 먹고, 놀고, 외출을 하며, 뒹구는 가운데 자신도 모르게 마음의 빗장이 풀리는 것이다.
다른 사람이 반려동물에 관한 사항을 물어오면 자연스럽게 대답을 하고 이러는 과정에서 언어습득 능력이 늘어나며 대화력이 향상되는 것이다.
여기서 반려동물은 가족, 친구, 타인과의 대화에 징검다리 역할을 한다.
자연스럽게 대인관계가 좋아지며 활발하고 적극적인 생활로 변하게 된다.

반려동물은 가족간의 대화의 기회를 만들거나 유대를 강화시킨다.
반려동물의 주위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가족들의 대화 주제가 되어 자연스럽게 함께하는 시간이 늘어나며 이 과정에서 학교생활이나 친구관계 등의 대화로 연장이 되는 것이다. 화목한 가정에서 건전한 생각이 싹트는 것이다.

한 생명을 돌보면서 먹이도 주고, 놀아주고, 아픔을 어루만져 주는 가운데 자신에게 의존하고 순응하는 동물을 통해서 책임감을 느끼고 이런 동물들의 감정이나 욕구를 경험하고 충족시켜 주는 가운데 다른 사람의 감정과 욕구에도 관심을 갖고 이해를 하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남을 사랑하는 마음이 생기는 것이다.
반려동물을 키우면서 새 생명이 탄생하는 신비를 경험하고, 이들이 커가는 과정을 체험하며, 죽음이라는 이별의 고통을 잘 극복을 한다면 자연의 섭리를 이해하게 되고 자연에 순화되어 간다.
이 외에도 반려동물과 가까이 사귀면서 나타나는 신체적, 정신적인 변화는 굉장히 많으며 자라나는 어린이의 정서에는 다른 어떤 것 보다도 긍정적이라는 사실은 분명하다.
어린이만이 갖는 활발하고 명랑한 모습이 유지되어야 이 사회도 건전하게 발전할 것이다.

- '유나' 에 게재한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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