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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람쥐 꼬리 상담

2015.11.30 11:13

다람쥐 조회 수:822

다람쥐 꼬리에 털이 빠졌어요.

처음엔 꼬리 털을 자꾸 핥고 해서 혹시 꼬리 골절을 생각했었는데, 전에 키우던 다른 다람쥐가 꼬리 골절이 일어난 적이 있었는데 그 때는 꼬리 부분이 딱딱하게 바뀌고 점점 말라서 나중에 스스로 끊어냈었는데- 그 경우를 생각해보면 확연히 다르고요.

꼬리 살 자체는 통통한 그대로인데 색이 붉은 것처럼 보이고 출혈은 제가 지켜본 바로는 없어요.

털은 아무래도 스스로 뽑아낸 것 같은데... 이게 스트레스로 인한 자교증 같은 건지 아니면 꼬리에 부상을 입은 건지-


- 일단 꼬리 외에 다른 증상은 없습니다.

- 활동량도 이전과 마찬가지로 활발하고, 사람과의 접촉도 그대로고 식욕도 있고 잠도 같은 패턴으로 잘 자요. 호기심도 여전하고 변한 점은 특별히 없습니다.

- 원인으로 생각되는 것은- 사실 얼마 전에 물에 빠지는 사고가 있었어요. 부주의로 화장실 문이 제대로 닫아져 있지 않아 물에 빠졌는데 발견이 늦어서- 한참 늦게야 발견이 되어서 체온이 많이 식은 상태였는데 타올과 드라이기를 이용해서 체온을 올려서 다행히 기운을 되찾았고, 당일 오후에는 평소에 자지 않는 늦잠을 조금 자고 활동량이 적고 일찍 잠자리에 드는 등 확연히 기운이 빠진 모습이었지만, 다음날 아침에도 동일한 시간에 일어나서 예전과 다름없이 기력을 찾은 모습이었거든요. 그런데 그 다음날 아침 꼬리에 털이 일부 빠진 걸 발견했고 오늘 보니 털이 더 많이 빠져 있는 것 같아요. 아무래도 케이지 내 본인 잠자리(나무 알집)에 있을 때 그런 게 아닌가 싶은데요.

- 이 다람쥐 아이나 이전 다람쥐를 기른 경험으로 보면 통증이 있는 경우에는 확연히 활동량이 줄고 자꾸 쉬고 자려는 경향이 보이는데 행동에서도 그런 변화가 전혀 드러나지 않아서 아리송한 상태입니다. 


사실 거리가 좀 있어서 무작정 데리고 내원하기가 쉽지 않아서 먼저 온라인상담으로 먼저 말씀을 여쭙고자 해서 글을 올려요.

꼬리는 바로 지금 찍은 사진이고요. 참고하시라고 사진 링크를 올릴게요.

http://imgur.com/a/ipwW1